▶품명 : 공룡 발자국 화석(선로화석)
▶시대 : 중생대/쥬라기
▶크기 : 52cm*43cm*12cm

▶내용 : 공룡의 종류는 조각류일것으로 보인다.


공룡발자국( footprint ) 화석은 공룡이 살아 있을 때 그 시대를 반영하는 기록이다. 발자국을 통해 공룡이 대단히 활동적인 생물이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공룡의 행동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 '공룡은 똑바로 서서 걸었는가' '꼬리를 끌면서 걸었는가' '얼마만큼 빨리 달렸는가' '단독으로 행동하였는가, 무리를 지어 행동하였는가' '이동을 하였는가' '집단 속에서의 새끼와 어른의 비율은 얼마인가 ' 등이다.

발자국은 이와 같은 공룡의 행동에 관한 다양한 의문에 답해 주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에 공룡의 발자국이 속속 발견되면서 발자국의 수는 매우 많고, 행동에 관한 다양한 의문을 해결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공룡 족적학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연구와 발견 자료를 보면 더욱 실감할 수가 있다. 공룡의 발자국은 2억 2000만년 전에서 6500만 년 전 까지의 공룡시대의 거의 모든 지층에서 발견할 수 있다.

주요 산지는 미국 서부 지역에 많고 캐나다, 한국, 일본, 스위스, 포르투칼 등지에서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발자국을 통해 육식 공룡이 시속 40kn의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렸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것은 마라톤 풀 코스를 1시간에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인간 한계의 2배에 해당하는 속도이다.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것은, 공룡이 온혈 동물로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활동적인 사냥 꾼이었다는 가설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또 발자국의 연구로 큰 용각류의 공룡들이 습지에서 살며, 꼬리를 끌고 비틀비틀 걸었던 거대 생물이라는 예전의 이미지가 완전히 뒤바뀌고, 꼬리를 들고 힘차게 걸어 다녔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발자국이 발견되는 지층을 통해 그들이 습지에서 살지 않았다는 것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