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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Name): 피자절단기 날 같은 암모나이트 스페노디스쿠스(South Dakota Ammonites Sphenodiscus)-160721-4

학명(Scientific Name): Sphenodiscus lenticularis

대체학명(Alternative combination): S. lobatus. Tuomey 1856 (ammonite), Ammonites lobata

과학적분류(Scientific classification)

↘계(Kingdom): 동물계(Animalia)

 ↘문(Phylum): 연체동물문(Mollusca)

  ↘강(Class): 두족강(Cephalopoda)

   ↘목(Order): 암모나이트목(Ammonitida)

    ↘상과(Superfamily): 아칸토체라타체상과(Acanthocerataceae)

     ↘과(Family): 스페노디시데과(Sphenodiscidae)

      ↘속(Genus): 스페노디스쿠스속(Sphenodiscus)

       ↘종(Species): 스페노디스쿠스 랜티쿠라리스종(S. lenticularis)

시대(Age): 중생대 백악기 후기(Late Cretaceous, Mesozoic / 68 ~ 65 m.y.a)

산지(Location): 미국(Corson County, South Dakota, U.S.A)

지층(Formation): 폭스힐층(Fox Hills Formation)

무게(Weight): 59g

크기(Size): ammonite measures Ø73~60mm, t=15mm

생종시기(Age range): 70.6 to 66.043 Ma

크기평균(Average measurements: shell width 20.9mm, shell diameter 104.7mm

내용(Content): 표본은 연체동물문(Mollusca), 두족강(Cephalopoda), 암모나이트목(Ammonitida), 스페노디시데과(Sphenodiscidae)에 속하며 중생대 백악기(약 6,800만년 ~ 6,500만년 전)에 살았던 미국에서 발견된 암모나이트 화석이다. 

마치 피자절단기의 롤형 칼날처럼 측면에 날이 서있는 모습을 하고있는 스페노디스쿠스(Sphenodiscus)는 83.5 ~ 66에 살았던 종으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 지층을 가지는 아프리카북부및미국에서만 발견되며 특히 중생대에서 신생대로 넘어가는 그 중간지점, 즉 암모나이트가 멸종하기 전에 최종 진화를 했었던 마지막 암모나이트 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즉 마지막 암모나이트 형태라는 것이다. 생존했던 기간도 약 1,700만년 정도로 짧기 때문에 백악기 후기 지층을 알려주는 지표로써 표준화석으로도 활용이 될 정도로 유명한 표본이기도 하다.

스페노디스쿠스(Sphenodiscus)화석은 북미의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와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뉴저지(New Jersey), 멕시코(Mexico)등 여러 곳에서 발견이 된다. 북미에서 발견되는 흔한 종으로는 S. lobatus, S. lenticularis, S. pleurisepta가 있으며 이 표본은 Sphenodiscus lenticularis로 추정이 되고 있다.

이 표본은 옆모습을 보면 두께가 너무 얇아 날카로워 보이기까지 하며 껍질 표면은 부드러운 편이다. 나선형의 껍질을 가지며 암모나이트의 중심부분(Umbilicus / 배꼽이라고도 표현)이 암모나이트 직경의 3%밖에 안될 정도로 작아서 하나의 점처럼 보인다. 이는 이 암모나이트가 엄청 단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대로 이 암모나이트는 암모나이트가 멸종하기 직전 형태를 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스페노디스쿠스(Sphenodiscus)는 엄청나게 복잡한 봉합선의 형태, 날카롭고 얇은 두께, 코일이 서로 안쪽으로 겹쳐 들어가면서 보이는 모습 등등 보이는 특징들이 전부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미루어볼 때 중생대 말의 환경은 아주 복잡하고 한치를 내다보기 어려웠으며 위협요소가 많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중생대 말에 암모나이트가 멸종한 것은 맞지만 정확하게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중생대 말의 암모나이트 형태를 연구하다 보면 멸종의 이유와 환경에 대한 해석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두족강(Class Cephalopoda)은 머리에 발이 달린 것들을 말하며 현재도 존재하는 종으로는 앵무조개, 오징어, 문어들이 대표적이며 멸종한 두족류로는 암모나이트가 대표적이다. 암모나이트는 중생대에 번영했던 유명한 고생물로 달팽이처럼 원형으로 감긴 암모나이트, 직선형 암모나이트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암모나이트는 고생대 데본기(약 4억 1,600만년 전)에 처음 출현한 고니아타이트목(Order Goniatitida)부터 시작되는데 이 목은 페름기 말(약 2억 5,000만년 전)에 멸종하게 되고 이어서 등장한 것이 세라타이트목(Order Ceratitida)목이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약 2억 5,000만년 전)에 처음 등장한 세라타이트목은 트라이아스기 말(약 2억년 전)에 멸종하게 되고 이어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암모나이트목(Order Ammonitida)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암모나이트는 중생대 쥐라기(약 2억년 전)부터 등장하는 암모나이트목에 해당하는 종류들이며 이 표본 또한 암모나이트 목에 속한다.

암모나이트목(Order Ammonitida)은 쥐라기부터 백악기(약 1억 3,500만년 동안)까지 생존했는데 1가지 종류의 암모나이트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200만년 정도 생존하다가 멸종하고 다른 형태의 암모나이트가 나타나는 과정이 반복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연도에 따라 후에 나타난 암모나이트 종이 그 이전에 멸종한 것으로 보이는 암모나이트의 특징을 가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몇몇은 환경에 도태되어 멸종하고 몇몇은 환경에 적응하여 형태가 조금 변해서 진화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조금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암모나이트는 이미 멸종한 동물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생김새에 따라 종을 구분하고 생활양식을 추측할 수밖에 없다. 암모나이트의 생김새를 관찰할 때 보는 몇 가지 기준들이 있는데 그 첫째가 암모나이트 전체 직경(Diameter)대비 중심부 직경(Umbilicus)의 비율이다. 이 비율은 중심부 직경(Umbilicus)가 기준이 되며 숫자가 크면 클수록 중심부 직경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다르게 말하면 첫 번째 코일이 전체 암모나이트에서 차지하는 두께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 첫 번째 코일이 얇다는 것이다. 이는 여러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는데 다른 기준들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다음 기준들을 더 살펴보아야 한다.

암모나이트는 이미 멸종한 동물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생김새에 따라 종을 구분하고 생활양식을 추측할 수밖에 없다. 암모나이트의 생김새를 관찰할 때 보는 몇 가지 기준들이 있는데 그 첫째가 암모나이트 전체 직경(Diameter)대비 중심부 직경(Umbilicus)의 비율이다. 이 비율은 중심부 직경(Umbilicus)가 기준이 되며 숫자가 크면 클수록 중심부 직경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다르게 말하면 첫 번째 코일이 전체 암모나이트에서 차지하는 두께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 첫 번째 코일이 얇다는 것이다. 이는 여러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는데 다른 기준들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다음 기준들을 더 살펴보아야 한다.

위의 그림은 암모나이트의 옆모습을 묘사했는데 가운데의 원들은 암모나이트 몸체가 감기는 형태를 단면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그림을 보면 위에서 언급한 직경과 Umbilicus이 어느 부분을 말하는 건지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데 첫 번째 코일과 두 번째 코일이 겹치는 부분을 뺀 나머지 부분을 Whorl이라고 한다. 이 Whorl도 폭과 높이를 계산해서 비율을 따지기도 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Whorl 부분이 두꺼운지 얇은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Whorl 부분이 얇은지 두꺼운지에 따라 암모나이트 생활양식을 설명하는 방법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이 또한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 외에도 첫 번째 코일 즉 Whorl 부분과 두 번째 코일이 겹치는 부분이 많은가 적은가 또는 없는가 또한 중요한데 위의 그림을 보면 Whorl의 옆 부분이 두 번째 코일과 겹쳐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겹치는 경우는 Whorl이 두꺼운 암모나이트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Rib이란 암모나이트 표면에 돌출된 부분을 말하며 성장선이라고도 표현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많이 돌출되어 있으면 구조적인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다. Sphenodiscus 암모나이트들은 대체적으로 Ribs이 잘 발달해있지 않으며 대신 복잡한 봉합선(Suture lines)이 아주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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