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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Common Name): 돌레로바실리쿠스 오르도비스기 삼엽충(Dolerobasilicus Trilobite)

학명(Specific Name): Dolerobasilicus sp.

문(Phylum):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Class): 삼엽충강(Trilobita)

↘ 목(Order): 아사푸스목(Asaphida)

↘ 과(Family): 아사푸스과(Asaphidae)

↘속(Genus): Dolerobasilicus

     ↘종(Species): Dolerobasilicus sp. 

시 대(Age):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중기(Paleozoic Ordovician, 462 m.y.a)

산 지(Location): 산지불명(Unknown Origin)

무 게(Weight): 4,650g

액 자 크 기(Frame Size): 450mm × 400mm × 40mm

표 본 크 기(Specimen Size): 135mm × 170mm × 20mm(각각) 

내 용(Content): 이 동물은 절지동물문(Phylum Arthropoda), 삼엽충강(Class Trilobita), 아사푸스목(Order Asaphida), 아사푸스과(Family Asaphidae)에 속하며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약 4억 6,200만년 전)에 살았던 삼엽충의 화석 표본이다. 

아사푸스목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의 대표적인 삼엽충으로 러시아, 포르투갈, 모로코, 미국등 고생대 지층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생대 초기인 캄브리아기와 오르도비스기를 포함하는 조선누층군, 후기인 석탄기와 페름기를 포함하는 평안누층군이 있다. 이 Dolerobasilicus yokusensis 삼엽충 표본은 조선누층군, 그 중에서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지층인 태백의 직운산층에서만 산출이 되고 있다. 태백의 직운산층은 삼엽충 화석 산출량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 중 대표적인 삼엽충이 파라바실리쿠스(Parabasilicus)와 돌레로바실리쿠스(Dolerobasilicus)이다. 

삼엽충은 고생대 전반에 걸쳐 전역에 분포했던 생물인데 인도사람과 우리나라사람이 생김새가 다르듯이 산출지역에 따라 그 모양새가 조금씩 다르다. Dolerobasilicus는 흉부에서 미부로 내려오면서 점점 날카로워져서 미부 끝이 뾰족한 모양을 하며 두부도 삼각형 모양을 하여 끝이 뾰족하며 그리고 전반적으로 여러 체절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삼엽충 화석에 대한 연구는 1920년대에 이르러서야 겨우 진행이 되었는데 그것도 우리나라 사람이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일본 동경대학 고생물학 교수였던 Kobayashi(小林貞一, 1901-1996)에 의하여 진행되었다. Kobayashi는 1920년대 후반 태백산분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강원도의 조선누층군에서 산출된 캄브리아 ~ 오르도비스기의 삼엽충 화석 자료를 정리하여 총 133속(Genus), 279종(Species)의 목록을 작성하였다. Kobayashi는 1966년 정도까지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이후 20여년 동안 한국에서 삼엽충 화석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삼엽충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들은 이 때 Kobayashi에 의해 연구된 내용들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삼엽충의 학명을 살펴보면 전부 마지막에 kobayashi, 연구 연도가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허나 이때 kobayashi의 연구는 단순한 학술 목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목적이 더 강했다. Kobayashi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오르도비스기의 화석이 수십 종이 되는 것으로 연구 논문을 작성했고 그에 맞추어 이름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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