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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Common Name): 중국 식물화석(Plant Fossil)

학명(Scientific Name): Podozamites lanceolatus 

문(Phylum): 소철문(Cycadophyta)

↘강(Class): 소철강(Cycadopsida)

↘ 목(Order): 소철목(Cycadales)

↘ 과(Family): 소철과(Cycadaceae)

↘속(Genus): Podozamites

   ↘종(Species): lanceolatus 

시 대(Age): 중생대 쥐라기(Mesozoic Jurassic / 170m.y.a)

산 지(Location): 중국(Liaoning Province, China)

지 층(Formation): Lanqi Formation

무 게(Weight): g

크 기(Size): 150 * 120 * 30mm 

내 용(Content): 이 표본은 소철문(Cycadophyta), 소철강(Cycadopsida), 소철목(Cycadales), 소철과(Cycadaceae)에 속하고, 중생대 쥐라기(약 1억7,000만년 전)지층인 중국 Lanqi지층에서 발견된 식물화석이다.

식물화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체적으로 식물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식도를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큰 줄기로 관다발식물(Tracheophyte)이 있는데 이는 씨가 없는 양치식물(Pteridophyta)과 씨를 가지는 종자식물(Spermatophyte)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씨를 가지는 종자식물은 다시 씨가 겉으로 드러나는 겉씨식물(Gymnosperm)과 씨방 속에 씨를 품는 속씨식물(Angiosperm)로 나뉘게 된다. 겉씨식물은 위의 그림처럼 5개의 문(Phylum)이 있는데 이 표본은 그 중 소철문(Cycadophyta)에 해당한다. 

소철류는 가운데 줄기가 솟아있고 그 양쪽으로 가는 잎사귀들이 나란히 나있다. 사실 양치류(Ferns)도 이렇게 생겼지만 번식기로 가면서 씨가 나는 모습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번식기가 되면 양치류는 포자가 생기게 되지만 소철류는 구과(소나무의 솔방울 같이 원뿔형 열매를 말한다)에서 씨가 생성이 된다. 소철류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Triassic)와 쥐라기(Jurassic)[약 2억년 전]에 많았는데 주로 쥐라기(Jurassic)에 흔했고 그래서 쥐라기를 소철류의 시대(Age of Cycads)라고 부르기도 한다. 쥐라기는 공룡이 지배했던 시기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초식공룡들이 주로 소철류를 먹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이 시기에 화석화 된 소철류들이 공룡 뼈와 같은 지층에서 발견이 되기도 했다.

소철류의 잎사귀는 예식이나 장례식용 화관, 주일의 장식으로 현재 많이 쓰이며 원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소철을 음식으로 만들어오는 등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식물이다. 중생대에 살았던 소철이 아직까지 생존해 있기 때문에 소철류는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중생대에 있었던 소철 전부가 생존해 있는 것은 아니고 몇몇 종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식물화석은 그 식물이 살았던 당시의 환경과 기후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연구자료가 되지만, 화석이 된 식물이 화석연료로 남기 때문에 연구가 더 진행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석탄이 나는 지층은 고생대식물이 만들어내는 지층에서 많이 발견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보령탄광처럼 중생대 지층에서 만들어지는 탄광도 많이 있는데, Podozamites는 이와 같은 중생대 지층이 있는 탄광에서 종종 발견이 되는 유명한 속(Genus)이다. 지금은 멸종했기 때문에 어떻게 생긴 식물인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현생의 소철을 참고로 해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소철 화석은 미국, 멕시코, 스웨덴, 영국, 프랑스, 폴란드, 독일, 그린랜드, 남극 등 세계 도처에서 발견이 되지만 아직 발견이 안된 곳도 있을 것이다. 현재 소철들이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한정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겨울이지만 비교적 온난한 기후를 가지는 곳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철은 추운 날씨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 소철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과거에 온난한 기후였을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이는 지금은 추운 남극이나 그린랜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다. 

식물화석이 다소 생소하긴 하지만 접하다 보면 동물화석과 마찬가지로 이 시대의 생활상, 환경 등을 유추해 볼 수 있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료가 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는 왜 이런 형태로 남았을지, 이런 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 등을 보려고 한다면 많은 정보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