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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Common Name) : 모로코 톱가오리 이빨 화석(Sawfish Tooth Fossil)

학명(Scientific Name) : Onchopristis numidus

문(Phyium) : 척색동물문(Chordata)

↘강(Class) : 연골어강(Chondrichthyes)

↘ 목(Order) : 톱가오리목(Pristiformes)

↘ 과(Family) : 톱가오리과(Pristidae)

↘속(Genus) : Onchopristis

   ↘종(Species) : numidus 

시 대(Age) : 중생대 백악기 후기(Mesozoic Cretaceous / 97.5 ~ 91 m.y.a.)

산 지(Location) : 모로코 층상 인산 광층(Taouz, Kem Kem Phosphate Beds, Morocco)

지 층(Formation) : Tegana Formation

무 게(Weight) : g

크 기(Size) : 90mm * 70mm * 27mm 

내 용(Content) : 이 표본의 아랫부분을 보면 이빨같이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척색동물문(Chordata0, 연골어강(Chondrichthyes), 톱가오리목(Pristiformes), 톱가오리과(Pristidae)에 속하며 중생대 백악기(약 9750만년 ~ 9100만년 전)에 살았던 모로코 Tegana 지층에서 발견된 톱가오리의 이빨 화석이다. 

연골어류의 특징상 이 Onchopristis numidus는 완전한 뼈 화석이 발견이 되지 않았는데 추정되는 크기만 해도 8m로 보통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와 일반 톱가오리(Sawfish)보다 훨씬 큰 크기를 가진 거대한 톱가오리였다. 

Onchopristis는 톱가오리 중에서도 역대급 크기를 가진 진격의 톱가오리이며 알려진 종(Species)은 누비두스(O. numidus), 던클레이(O. dunklei), 파라오(O. pharao)가 있다. 현재 Onchopristis는 이 표본처럼 모로코에서도 발견되지만 미국과 프랑스,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섬대륙에서도 발견이 되고 있다. 

이렇게 크기가 큰 톱가오리인 Onchopristis도 천적이 있었는데 특히 스피노사우르스(Spinosaurus)와 같은 육식/어식 공룡류들에게 잡아 먹혔다. 이는 Onchopristis의 뼈 화석과 스피노사우르스 턱뼈 화석이 같이 발견이 되고 Onchopristis의 뾰족한 미늘이 스피노사우르스의 뼈화석에 박힌 채로 발견이 되면서 이를 토대로 유추하는 정보들이다. 스피노사우르스는 반수생하기에 좋고 악어처럼 생긴 머리와 먹이를 사냥하기에 좋은 이빨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이용해서 마우소니아(Mawsonia), 온코프리스티스(Onchopristis)와 같은 물고기를 많이 잡아먹었을 것이다. 

뼈 화석이 같이 발견이 되었다고 해서 이런 추측이 꼭 사실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가장 큰 수각류인 스피노사우르스에게 가장 큰 톱가오리였던 온코프리스티스(Onchopristis)가 안성맞춤인 먹이였을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이긴 하다. 하지만 톱가오리는 바다 밑바닥에서 생활했으며 스피노사우르스는 얕은 강가에 있는 어류를 먹었기 때문에 먹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것 또한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이다. 실제로 BBC 방송에서도 스피노사우르스를 소개하면서 Onchopristis를 잡아먹었다고 소개하지만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이 시기(약 9400만년 전)에는 기후변화가 시작되어 전체적으로 해수면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스피노사우르스가 생활하던 늪과 강이 점차 사라졌으며 주 먹이들이 사라져서 스피노사우르스 역시 그 수가 줄어들다가 멸종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보통 이 이빨 화석같은 경우 해외에서는 이빨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화석은 그 시대의 시대상을 설명할 수 있으면 가치가 더 올라가게 되어있다. 이 표본에서 보이는 암석은 모로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 참고자료 

톱가오리는 톱상어와 그 생김새가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온코프리스티스(Onchopristis)도 그 종을 구분할 때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고 있다. 일단 톱가오리는 톱가오리목(Pristiformes), 톱상어는 톱상어목(Pristiophoriformes)에 속하며 톱상어는 아가미가 옆에 있고 입이 정면에 있으며 톱 중간 부분에 주변 상황을 감지하며 먹이를 찾는데 쓰이는 수염이 달려있는데 반해 입이 아래쪽에 있으며 아가미는 입 바로 옆에 있고 수염이 달려있지 않다. 

그리고 이빨 모양도 이 표본처럼 톱가오리는 이빨 끝부분에 약간 갈고리처럼 미늘같이 생긴 뾰족한 부분이 있으며 윗부분에는 세로로 줄무늬가 많이 가 있는데 톱상어의 이빨은 끝부분이 뾰족한 갈고리 같은 부분이 없으며 줄무늬가 많이 없는 차이가 있다.